본문 바로가기
리뷰/카페,맛집

부산 기장 카페, 기장 카페드220볼트 대형 오션뷰 카페로 추천드려요

by 연억이 2020. 11. 23.

요즘 저는 이쁘고 유명한 카페를 다니는 낙으로 살고 있어요. 이번 주말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기장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바다는 해운대, 광안리, 기장, 영도, 다대포 등 여러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기장 바다가 제일 좋더라구요. 기장의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션뷰 카페도 많고 무엇보다 조용하게 드라이브하기 적당한 곳입니다. 일요일이면 출근도장 찍듯이 기장을 가니 웬만한 카페는 다 가봤더라구요. 그중 제가 생각하는 top5위 안에 드는 한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기장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점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98 본다빈치 스퀘어 3F

매일 10:00 - 23:00

주차장 있음

시그니처 메뉴 있음



부산 카페드220볼트는 영도점, 기장 오시리아점 두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영도점을 갔는데 사진보다 못해 실망했던 적이 있었어요. 베이커리 갯수하며 규모하며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오시리아 점은 영도점에 비해 규모도 훨씬 크고 바다 옆에 있어서 오션뷰 테라스가 있다는 점에 다시한번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포털사이트 초록창에서 부산 기장 카페 검색을 하면 1페이지를 가득 채우데에는 이유는 있겠죠? 과연 기장 카페드220볼트는 저의 영도점의 실망스런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요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면 이런 본다빈치 뮤지엄의 건물이 보입니다.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알지 못하였으나 미술 전시관이나 각종 행사 전시장 건물인듯합니다. 1층에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도 있구요. 

여기 3F이 오늘 소개해드릴 기장 카페드220볼트 카페입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는 지하에 해주시면 됩니다 ^^

주차장과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오면 사진과 같은 카페 입구가 바로 나옵니다. 카페 입구 앞부터 뭔가 범상치 않죠?

위의 사진은 입구 바로 오른쪽입니다.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드는 카페드220볼트는 빈티지 소품을 사용하여 고풍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기대를 하며 들어간 내부에서 엄청난 규모에 놀랐습니다. 영도점과 달리, 다행히도 검색 시 보았던 사진 속 이미지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부산의 대형 카페하면 대표적으로 수영구의 테라로사를 떠올리실 겁니다. 테라로사의 카페 공간 규모로만 비교한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장 카페드220볼트의 메뉴입니다.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게 특이한 점이며, 커피 원두는 두 가지로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에는 청량한 색감의 기장에이드가 있습니다. 

저희는 인절미 라떼가 맛있다는 말을 들어서 인절미 라떼와 블랙 씨의 기본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카운터의 뒤편에는 베이커리 류가 있습니다.

웬만한 베이커리 카페에 버금가는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식빵 외에도 케이크, 마카롱, 그리고 크루아상이 있습니다. 

주로 식빵과 크루아상 위주로 토핑을 달리하여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참고로 크루아상이 인기가 많으며 맛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천천히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이곳은 입구 근처, 한 쪽에 마련된 작은 소품샵이에요.

가방, 옷, 모자, 다이어리 등 주로 가죽을 사용한 제품으로 판매 중입니다. 

퀄리티가 의외로 높은 편이고 이쁜 게 많았어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구경할 거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은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입니다.

워낙 규모가 큰 곳이라 주문하는 곳을 알려주는 알림판이 있네요.

오른쪽에는 도자기 그릇을 파는 곳이 있어요. 카페에서 갑자기 뜬금없는 그릇이긴 하지만... 요즘은 카페가 더 이상 차만 마시고 수다를 떠는 공간은 아닌 것 같네요. 

소규모 소품샵에서 부터 시작해 구경거리가 많은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장 카페드220볼트의 내부 깊숙이 들어갔을 때의 메인 공간입니다.

좌석 수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 많은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의자가 다소 편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카운터 근처의 메인 공간에서 분리된 독립적인 공간입니다.

다소 시끄러울 수 있었던 곳에서 분리되어 조용하게 가족과 연인과 있을 수 있어요!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고 

카페드220볼트의 킬링 포인트! 오션뷰 테라스로 나가보았습니다.

야외로 통하는 문을 열자마다 시원하게 트인 곳에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여러분... 너무 좋지 않나요? 

저 멀리 보이는 기장 바다 이쁜건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깨끗한 하늘 밑에,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앉아 있는 그 시간에 한 주의 피곤함이 싹 씻겨나갔어요.

마치 캠핑에 온 듯한 느낌이 나는 테이블과 의자...

테이블이 낮은 편이라 빵 먹을 때는 조금 불편했어요. 의자는 등받이가 있으니 뒤로 기대며 휴식 취하기에 백점짜리였습니다.

저희가 시킨 인절미 라떼, 아메리카노, 소세지와 치즈, 양파가 들어간 크루아상 입니다.

저 크루아상 정말 맛있었는데 말이죠...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어니언 뭐였는데...? 양파가 들어간 야채 고로케 같았어요!



베이커리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많고 많은 메뉴 중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거는 그렇게 호평이 많았던 인절미 라떼입니다.

인절미라떼 특유의 텁텁하고 묵직함은 크게 안 느껴졌어요. 살짝 가볍게 풀어낸 맛으로 위에 올라간 하얀색의 크림까지 완벽했습니다. 

너무 맛있었거든요 ^^ 음료 선택이 고민되신다면 조심스레 추천드려봐요... 


영도 점에서의 실망한 기억을 잊게 해준 기장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점 입니다.

대형 카페로 멋진 오션뷰 카페를 찾으신다면 자신 있게 추천드려요!

주차가 편한 점, 좌석수가 많은 점, 많은 종류의 베이커리로 간단하게 브런치 드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