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풍과 코로나로 뒤숭숭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완연한 가을이 왔습니다. 요즘 같은 날은 아침에 날씨를 보면 설레는 날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비교적 인적은 드물지만 일광의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기장 카페오시오 인데요. 이곳은 기장 브런치 카페로 일광 해변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션뷰 카페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최근에는 주변에 신상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 그 인기가 주춤하는 듯했지만 여전히 뷰 맛집 카페로 손꼽히며 많이 찾는 곳입니다.
주차장 (O)
넓은 주차공간
일광의 해변가 라인은 수많은 카페들로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인데요. 그래서 카페나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도 힘들뿐더러 무엇보다 주차 문제가 가장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기장 카페오시오는 매장 앞 주차장 공간이 넉넉한 편이며 옆의 자갈마당까지 주차장이 겸비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고 아담한 카페 건물
처음 주차장에 도착 후 작고 아담한 외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변 대형 카페들에 비해 비교적 한적한 느낌이 들어 이곳으로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가격
기장 브런치 카페답게 브런치 메뉴도 다양한데요.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0:30~오후 4:00까지 입니다. 메뉴는 로제 빠네, 에그 베네딕트, 아메리칸 브런치, 불고기 샌드위치, belt 샌드위치, 치즈 앤 고구마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13500원~16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고기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어 보였네요.
케이크와 빵 종류도 많은 듯 했습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사과파이 한가지 밖에 없었지만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보니 앙버터, 몽블랑, 사과파이 등 총 5가지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모든 층 오션뷰 좌석
매장 내부는 그 흔한 포토존 하나 없는 아주 담백한 차림입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은 없지만 모던한 테이블과 좌석으로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느낌입니다. 지하 1층, 1층, 2층으로 총 3층으로 전 층 모두 오션뷰 좌석입니다. 통유리 밖으로 일광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다른 포토존이 뭐가 더 필요할까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데 그쵸?
[지하 1층]
화장실은 특이하게 지하 1층에 있으며 여기가 야외 테라스로 통하는 층입니다. 넓은 공간에 좌석이 넉넉한 편이라 자리 쟁탈전은 크게 없겠네요. 내부에서 문을 열면 바로 앞에 빈백소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편하게 등을 기대어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른쪽 작은 돌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야외 테라스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해 질 녘 일광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멋진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으로 주말을 마무리하는 데에 이만한 힐링이 또 없더라고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초코라떼와 바닐라 라떼 입니다. 저는 더워 죽어도 핫이라 바닐라라떼가 미지근했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느 카페든 바닐라라떼는 보통은 하던데 기장 카페오시오는 딱 보통만 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초코라떼는 초코가 굉장히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허쉬 초코우유 맛이 났어요!
저희는 브런치 타임이 지난 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브런치 메뉴는 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풍경과 함께 기장 브런치 카페에서 먹는 맛은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주차 후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이곳 1층입니다. 주문 카운터가 있는 곳으로 앞으로 문을 열고 나가면 마찬가지로 작은 테라스에 좌석이 준비되어 있어요.
[2층]
야외 공감에 자리를 잡을 게 아니라면 1층보다는 2층을 더 추천드립니다.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넓은 창이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1층 내부에서 봤을때보다 확실히 2층, 위에서 바라본 뷰가 더 아름답더라고요.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아래 사진은 계단을 올라왔을 때 처음으로 보이는 창이에요. 이곳 말고도 바다 쪽 유리는 통유리로 시야가 확 트인 창입니다
2층은 안쪽 사이드 공간에 작은 야외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크고 울창한 나무가 있으며 다른 공간에 비해 조용한 편입니다.
기장 카페오시오는 다른 곳에 비해 조용한 편이였고 넓은 주차공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커피 맛은 일광 카페들 사이에서 차별점을 찾지 못하였지만 넓은 공감의 야외 자리가 있다는 점, 탁 트인 일광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주말 저녁 가족, 연인과 조용한 곳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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